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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친구에게 책 처방하고 받으며 독서 흥미 높이기 -

  천안불당고등학교(교장 이광서)는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에 걸쳐 힐링책방 도서관 행사를 실시했다. 10대들의 문해력 저하로 인해 독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학업부담 등의 이유로 청소년의 독서활동은 저조한 실정이다.

  천안불당고등학교 도서관은 스트레스, 친구 및 가족관계, 진로고민, 자기계발에 관심이 있는 친구에게 책을 추천하는 힐링책방 행사를 실시했다.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책 추천글 형식의 책 처방전을 작성하고 도서관 책과 문구류를 넣어 봉했다. 학생들은 다른 친구가 만든 책 처방전을 보고 자신의 문제상황을 해결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도서를 대출해 갈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.

  행사를 참여한 한 학생은 “일상에서 고민되는 순간에 책을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스트레스를 받거나 진로 선택으로 고민이 될 때 책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느꼈고 친구가 처방해준 책을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.”라고 밝혔다.

  행사를 기획한 이유나 사서교사는 “다른 학생의 문제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도움을 줄 책을 고민해보고 추천할 책을 고르는 과정에서 책을 읽고 접하는 과정이 학생들의 도서 접근성과 독서 흥미를 높이기를 바란다.”라고 밝혔다.